2일 코스피는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세로 1831선까지 밀렸으나, 외국인과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보합 수준까지 반등하며 마감했다.
오늘 프로그램은 3003억원의 순매도가 나오면서 기관 전체매도(2311억원)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19억원과 630억원을 매수.
업종별로는 최근 상승세였던 ‘전기전자’업종은 숨고르기를 하는 국면이었고, ‘조선’과 ‘철강’업종이 장 시작부터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며 시장을 지켜냈다.
증권가에선 금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이들 업종에 대한 실적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에서 POSCO,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삼성물산가 상승하고 LG전자가 보합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9포인트, 0.24% 하락한 1847.53P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04포인트 하락하며 651.11P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 초반 하락세에 비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선전한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해도 좋다고 전해왔다.
다만 금일 시장에서 나타난 선물시장에서의 악화된 베이시스에 기반한 프로그램 매물과 매수에 소극적이던 기관의 매수세 전환시점에 대해선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단기적으로 시장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경계매물이 출회하는 상황”이라며 “기관들도 ETF유입물량을 제외하면 자금유입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 가격대에서 출회되었던 환매물량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매물은 베이시스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현재로써는 베이시스의 변동여부를 예측하기 힘들다”며 “기관들의 매수세 약화는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종목별 순환매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일 뿐 자금은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7000억원의 자금 유입이 이루어져 실탄이 보강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