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9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에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유종간 가격비율(휘발유 : 경유 : LPG = 100 : 98 : 52) 유지를 위해 유류에 대한 관련 세금 인하 등을 통해 경유의 소비자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정부가 지난 2001년과 2005년 에너지 세제 개편에서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등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싱가포르 국제현물시장의 경유가격 상승으로 경유 소비자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유 소비자가격은 이달 휘발유 가격대비 98% 수준으로 인상됨으로써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유종간 가격비율(휘발유 : 경유 : LPG = 100 : 85 : 50)이 왜곡되고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정부의 에너지가격체계를 믿고 경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고, 경유차를 생계수단으로 이용하는 영세상인, 화물운송업 등 산업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EU의 승용차 이산화탄소(CO₂)규제에 대응하고 경유 승용차시장 규모가 큰 유럽시장에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린 디젤차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경유가격의 급상승으로 다목적용 차량(SUV) 등의 판매가 위축돼 일부 차종의 생산중단과 기업의 경유차 연구개발 투자 축소 등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