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운송전문 대기업 UPS(United Parcel Service)이 발표한 최근 아시아 지역 연례 서베이를 인용, 조사대상 기업 경영진들 중 올해 대미 교역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중이 39%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서베이 당시에 51%가 대미 교역 증가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인 것이다.
이번 조사 대상 경영인들의 절반 이상은 한국, 홍콩, 싱가로프 및 인도네시아에 집중되었는데, 대부분 미국 경기둔화로 인해 사업이 위축될까봐 우려하고 있었다고 UPS는 밝혔다.
한편 조사 결과 아시아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역내 교역 전망에 대해서는 대부분 낙관적이었으며, 중동 및 유럽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와이 교역은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들 기업들은 UPS의 아시아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향후 교역 전망은 역내 교역은 물론 글로벌 교역 전망에도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 아시아 기업들은 대부분 향후 전망을 우려하고 있었다. 인도 기업들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기업들이 향후 자신들의 경쟁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일본 기업들의 경우 10곳당 3곳이 올해 인력을 줄일 것이라는 식으로 대답했다.
UPS는 이번 조사가 아시아지역을 12개 시장으로 지리적으로 분할해 이루어졌으며, 총 1200개 기업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24일 사이에 실시되었고, 대상 기업은 2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업종을 따지지 않고 폭넓게 조사했다.
참고로 UPS는 올해 글로벌 화물 교역이 운송 중량으로 따져볼 때 약 8% 정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