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대만섬유연맹(회장 차이 짜오룬)과 '제 5차 한-대만 섬유산업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섬유산업 현황 보고와 양국의 섬유산업 해외투자 애로사항 및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급격한 섬유교역 환경 변화 속에서 양국 섬유업계가 처한 공통 과제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섬산련측은 전했다.
대만 섬유업계 대표들은 개성공단 현황 및 향후 전망과 한국이 타결한 FTA가 향후 개성공단 투자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반면 한국 섬유 대표단들은 대만의 최저임금제 및 외국인 고용제도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양국 대표는 중국 및 베트남내 섬유투자기업의 경영환경이 임금상승, 노동법 제정 및 정책지원의 축소 등으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재까지의 저임금 의존방식에서 탈피해 기술 또는 시장중심의 투자방식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또 한국-대만 섬유산업의 미래비전과 관련, 지금까지 의류 일면도의 투자패턴에서 산업용 소재 및 기능성 위주의 고부가가치 섬유로 전환하지 않으면 후발개도국의 추적으로 야기된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양국은 평가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양국의 섬유산업 구조가 비슷해 당면한 문제와 그 대응방안들도 모두 유사하다"며 "상호경쟁적 입장을 초월해 양국의 신소재 공동개발,인적 물적 교류확대,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마케팅 추진등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섬산련 노희찬 회장을 단장을 비롯한 한국측 섬유업계인사 10명이 참석했으며 대만측에서는 대만섬유연맹의 차이 짜오룬 회장을 비롯한 대만 섬유업계대표 및 정부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