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K주가가 SK C&C 상장예정에 따른 중복 상장우려와 SK텔레콤과 SK에너지 등 핵심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올해들어 17% 하락했다"며 "이제는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복상장 등의 부정적인 측면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순환출자해소가 마무리돼 감에 따라 브랜드로열티 확보, 비핵심사업부 매각 등 본격적인 자체 구조조정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T의 경우 정부규제에 따른 수익성 정체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SK주가와 높은 상관을 갖고 있는 SK에너지의 주가가 정제마진 회복, 하반기부터 고도화설비 가동 및 고유가에 따른 E&P 가치상승을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NAV상승과 자산포트폴리오 재배치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6월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지난 1년은 주식교환매수를 통한 경영권 안정화와 SK C&C 상장을 통한 순환출자해소 등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 기간이었다"며 "하반기 이후에는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재무 및 사업구조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브랜드로열티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2.2조원에 이르는 순차입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통해 연간 1277억원의 추가적인 현금유입이 가능하다"며 "향후 배당 및 투자여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