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 주택판매 지표 호재로 인해 달러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존 지표 약세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결정자 발언으로 유로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원유선물이 과매도됐다는 주장이 나왔고, 주요 국가 중앙은행이 긴축을 강화할 것으로 전해져 유가는 3달러 이상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등 지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이들 악재는 유가 하락에 자리를 내줬다.
한편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예상 밖에 증가세를 보이자 경기침체가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달러 매수세를 자극했다. 반면 프랑스 재개신뢰지수와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하회해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38포인트, 0.53% 오른 72.34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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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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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5770.... 103.41.... 163.09.... 1.9819.... 1.0242.... 96.05
27일 1.5683.... 104.25.... 163.52.... 1.9759.... 1.0340.... 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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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늘어난 연율 52만6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52만~52만 8000호를 전망해 결과는 이에 부합했다. 재고는 감소한 반면 주택판매 가격은 올라 달러에 호재가 됐다.
프랑스 통계청 앙세(ISEE)는 5월 재계신뢰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4포인트 악화된 1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6개월래 최저 수준이다.당초 시장 시장은 1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소폭 하회했다.
독일 GfK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과 같은 5.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5.8 정도를 예상해 결과는 이를 소폭 하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유로존 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날 ECB정책위원인 Klaus Liebscher는 최근 유로존 지표는 유럽 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둔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보기에도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발언했다.
악셀 베버(Axel Weber) 독일 분데스방크(Bundesbank)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올해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건 단지 바램일 뿐이라며 금리인하 역시 쉽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엔/달러는 103엔 후반선에서 출발 104.32엔까지 오르며 104엔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엔/유로는 163엔 중반선에서 출발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결국 163.50선엔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유로는 1.57달러 중반선에서 하락 출발해 꾸준히 떨어지더니 장막판에는 1.57달러선을 하회했다. 이후 호주시장으로 넘어가서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1.56달러 후반선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