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바이백 이외에 별 다른 재료가 없이 소강 상태를 보였던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량을 늘린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40%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도 보합인 5.53%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2틱 하락한 106.8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장이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관계로 국내 이슈에만 집중하고 있는 채권시장은 국고채 바이백 재료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고채 바이백 재료는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강한 데다 금리도 민평수준에서 잘 이뤄진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원.달러 환율도 1050원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불안감이 많이 걷혔다는 평가이다.
반면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시장의 약세 기운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미결제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세는 제한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광공업생산과 소비자물가 등 월말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원.달러 환율도 1050원선에서 버티고 있고 바이백 재료를 빼면 시장에 이렇다 할 재료가 없어 조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운용역은 "외국인이 현재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이들의 국채선물 매수미결제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얼마나 매도를 늘릴지 모르겠다"면서 "공격적인 매도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시자에 큰 이슈가 없다"면서 "국고채 바이백도 시장 민평 수준에서 무난하게 잘 이뤄진 것 같다"면서 "월말 지표를 관망하는 조용한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