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시장성장세는 꺾여도 매출을 늘리겠다.”
업계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개별 회사들의 목표는 저마나 시장점유율 확대여서 결판이 어떻게 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LIG손해보험 기업설명회, 이 회사 고위 임원은 시장상황이 예전만 못해도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해상 이윤선 상무도 “과거보다 못할 것이지만 현대해상은 10%를 매출신장률로 잡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워낙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운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을 종합해보면 실제 계획은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업계 1위 삼성화재도 원수보험료 시장 8.3%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성장세 둔화 전망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며 ‘공격경영’을 선포하고 나섰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손해보험시장 매출 추정치는 3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31조4000억원)에 비해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보험은 3조5000억원(4.5%), 자동차 11조2000억원(3.9%) 및 장기 19조5000억원(5.0%) 등이다.
LIG손해보험은 일반보험 6000억원(시장점유율 7.1%), 자동차 1조2000억원(시장점유율 10.7%), 장기 2조7100억원(시장점유율13.9%) 등 총 4조5100억원(시장점유율13.2%)의 매출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28.5% 늘어난 2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6.3% 증가한 1450억원으로 정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7%보다 낮춘 5%로 31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매출이 지난해 감소해 올해 늘려잡았고, 매출을 공격적으로 하면서 사업비도 높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원수보험료를 지난해 보다 8,3% 증가한 9조9300억원, 손해율은 78.3%(0.2% 증가), 투자영업손익은 8899억원(15.2% 증가), 세후당기순이익은 5500억원(15.4% 증가)로 예상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목표를 보수적으로 정했다며 “10%” 성장을 잡았다.
당기순이익 1720억원(0.3% 증가), 경과보험료 4조8388억원(12.3%증가), 보험영업이익 -837(11.0%증가), 투자영업이익 3300억원(-0.8%)을 각각 제시했다.
이철영 대표는 “앞으로 5년은 새로운 5년이 돼야 한다”면서 “2010년 시장점유율 20%, 이익률 5%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이익이 자산규모에 비하면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주요보험사들이 해외 진출 및 신사업발굴을 주요경영목표로 내걸었다는 점이다.
삼성화재 “자본의 효율성을 위해 캡티브재보험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재보험사를 통해 중국법인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있는 조인트벤처회사들과 업무를 협조해나갈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캡티브재보사설립과 함께 해외거점사업확대, 미거점 지역 프론트개척 및 특약수재사업확대 등을 통해 2015년까지 해외사업으로 매출에 10%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해외사업을 시작한지 20년이 지났지만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영업행태를 과감히 벗고, 현지 기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고 현지 보험사 인수도 적극고려하기로 했다.
자산운용과 관련해서도 2010년까지 해외투자 1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LIG손보는 증권업진출을 통한 종합금융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 신사업에 진출하고, 현대해상은 5월부터 중국에서 영업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올해 약 20억원 수준의 손해 및 향후 7차년도를 손익분기점”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