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산업은행을 올해 안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사 지분 출자 및 기업분할을 통해 공적기능을 맡을 기구를 별도로 설립한다고 다시 밝혔다.
내년부터 산은 지주사 상장 및 지분매각에 착수해 2010년까지 정부지분 49%를 매각하는 동시에 산은이 축적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가 조화를 이루는 CIB(Corporate Investment Bank)체제를 완성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 공적기구가 전대업무를 포함해 보증·투융자를 섞어서 제공하는 시장친화적 방식의 정책금융으로 시장마찰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체계 개편 등 정책금융체계 개편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위원장은 23일 오후 4시 50분 부산 롯데호텔에서 김정훈 국회의원, 부산상공회의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이정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및 시민 1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마련된 초청강연 참석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강연 도중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방안에 대해 산은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 등과 함께 금산분리 완화를 통한 소유규제 정비, 금융지주사 규제완화를 통한 겸영 극대화 등의 방안을 집중 설명한다.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산업자본으로 간주되는 경우를 완화하는 등 은행 소유 관련 규제를 국제기준에 맞게 완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산분리의 합리적 완화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은행업 투자를 확대해 은행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주주군 형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양한 대주주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은행산업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주장을 뒷받침했다.
보험사와 금융투자지주회사의 경우 비금융자회사 소유 제한을 풀고 손자회사 업종 제한도 완화한다는 이야기도 알렸다.
금융지주회사 관련 규제는 금융그룹 전반에 걸쳐 겸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덩치만 키우는 대형화가 아니라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향상시켜 창의와 혁신이 함께하는 대형화를 유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이업종간 융합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겸영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에 겸영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를 통한 시스템 리스크 방지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