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가 등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단기물 강세와 국고채 바이백 기대 그리고 국채선물 저평으로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무리됐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34%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44%로 0.03%포인트 하락 마감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한 107.0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22일 오후 4시 1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잇따른 정책 당국자들의 엇갈린 의견으로 혼란을 겪었던 채권시장은 오랫만에 강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재료가 지속적인 강세 재료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만큼 시장이 강세 기조로 돌아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33달러까지 치솟고 원.달러 환율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상황에서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상할 수 없기에 절대 금리 레벨 메리트에도 불구 거래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채권 매수에 나설 수 없었다.
다만 현물시장에서는 통안채 위주의 단기물이 강했고 국채선물도 저평으로 매도가 제한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경우 장 초반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에서 순매도 기조로 돌아섰고 장 막판에는 150계약의 선물을 담은 뒤 거래를 마쳤다. 오늘 하루 통안채 매수는 부진했다.
향후 월말 지표가 나오기까지 시장은 방향성 없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150계약을 순매수했고 보험이 431계약, 은행이 8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이 933계약 순매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의미 없는 장이었던 것 같다"면서 "통안채위주로 단기물이 강했지만 시장의 뷰가 제각기 달라 시장이 우왕좌왕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의 방향이 없다"면서 "유가, 환율 등이 불안해서 인플레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오늘은 특별한 재료에 의해 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만큼 월말 지표가 나오기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