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 급등과 함께 조정을 겪은 달러화는 이날 국제유가가 크게 반락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자 차익실현성 매수세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유가가 여전히 13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것과 이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실업률 동시 악화를 우려한 가운데 올해 성장률을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이 적극적인 매수를 주저하고 만들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33포인트, 0.46% 오른 72.26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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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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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5789.... 102.97.... 162.63.... 1.9717.... 1.0249.... 96.24
22일 1.5730.... 104.10.... 163.75.... 1.9807.... 1.0304.... 9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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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유가 반락 외에도 지난주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시장의 기대과 달리 크게 개선되자 달러 매수세에 힘이 실렸으며, 채권 금리 급등 역시 달러 매수 요인이 됐다.
RBS 그리니치 캐피털(RBS Greenwich Capital) 수석 외환전략가 앨런 러스킨은 "고용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시장은 국제유가가 소강상태에 보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유가가 빠지자 차익실현이 외환시장을 지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과 유로존 거지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는 장초반 1.5848달러까지 치솟는 등 이날 시장의 흐름을 거슬렀다. 달러/유로의 하락 폭도 제한적이었다.
달러/유로 하락에 대해 젠스 노드빅(Jens Nordvig) 골드만삭스 외환전략가는 "지난 이틀간 달러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시 반전 양상"이라며, "매우 단기간 나타나는 기술적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전체적인 추세는 역시 유로화에 우호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약화되자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는 104엔을 상회했고, 엔/유로는 163엔 후반선까지 올랐다.
달러/유로는 런던시장에서 1개월 최고치인 1.5814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이 이뤄졌다. 뉴욕시장에서는 1.57달러 중반선에서 하락 출발해 1.5692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소폭 반등했다. 유로존 5월 PMI제조업지수는 52.0을 기록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파운드/달러는 장초반 급등해 1.984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소폭 하락해 1.9807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영국 통계청은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로 0.2% 감소했다고 발표,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당초 시장은 0.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엔/달러는 103엔 초반선에서 상승 출발 꾸준히 오르더니 오후들어 104.37엔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 폭을 다소 반납해 104엔 초반선에서 마감했다. 엔/유로는 162엔 중반선 위에서 상승 출발해 163엔 중반선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와 비교해 9000건 줄어든 3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혔다. 당초 시장은 37만건 내외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하회했다.
전미주택기업감독청(OFHEO)는 1/4분기 주택가격이 1.7% 급락, 사상 최대 분기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