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상승폭을 넓히지는 못하고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위아래 어느쪽으로도 적극적인 베팅을 하지 못하는 시장 분위기다.
오전 중 재정부의 단기외채 관련 해명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역외 매수가 시장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고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것도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0분 현재 1043.80/1044.10원으로 전날보다 0.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45.2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2.3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9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재정부의 단기외채 직접규제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환율의 하락 안정세가 나타나면서 1039.5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여전한 롱심리가 시장에 만연한데다가 외환당국자들이 어떤 발언으로 시장충격을 또다시 줄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면서 환율은 적극적인 상승도 하락도 모두 제한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상승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1040원대 지지 속에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은 역외쪽이 달러 매수쪽에 조금 더 우위를 두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환율이 양방향을 열어두고 박스권 등락을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의 롱심리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일단 주가가 빠지고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운 주식 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승 전환됐지만 매물대 압력도 존재하고 있다”며 “일단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양상으로 아래위 포지션이 혼조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