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경기에는 하방리스크를 물가에는 상방리스크를 동시에 증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은 16일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금융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일부 내수관련업종을 제외하고는 경기둔화의 정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들은 "고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경기측면에서는 하방리스크를 물가측면에서는 상방리스크를 동시에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
은행장들은 "중소기업대출 및 일부 대기업의 M&A 자금 수요 등으로 은행의 여신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여신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은행채 등 시장성수신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원가의 시장성 수신 증대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고 유동성 리스크가 높아지는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장들은 이어 "현재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이다"라면서도 "향후 경기전망 불투명으로 연체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자산의 건전성 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