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양사가 합병할 경우 합병 조건 등에 따라 영향이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힐리오는 SK텔레콤(SK텔레콤 USA)과 미국 어스링크와 합작해 설립한 가상 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지난해말 현재 2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힐리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억7100만달러, 순손실 3억2700만달러로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버진 모바일은 미국 내 1위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지난해말 가입자 509만명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12억 2705만달러, 순이익 421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연유에서 SK텔레콤이 미국 합작법인인 힐리오와 버진 모바일을 합병에 성공할 경우 시너지가 예상된다.
양 애널리스트는 "양사가 스프린트 넥스텔 망을 같이 임대해 이용하고 있는 가상이동망 사업자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다"며 "힐리오는 데이터 서비스에, 버진은 음성 위주의 강력한 간접유통구조에 강점이 있어 보완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합병시 리스크로 미국에서 가상 이동망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합병시 수익 개선효과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힐리오는 후불, 버진은 선불지급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어 요금제 등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SK텔레콤은 "현재 힐리오를 위한 전략적 기회 들을 모색 중에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버진 모바일측과의 사전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M&A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협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최종적인 계약이 성사되기 전까지는 버진 모바일 건과 관련한 추가적 코멘트를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