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평가의 독립성, 등급 부여의 신뢰성 등에 대해 이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자산운용협회에 설치된 신용평가기관 평가위원회(위원장 오세경 건국대 교수)는 한국기업평가(KR), 한신정평가(NICE), 한국신용평가(KIS) 등 3개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신용평가기관 평가'결과를 14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부도율 통계를 기초로 한 양적 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질적 평가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등급신뢰도평가에서 신용평가 3사간의 평가결과 차이가 크지 않은 가운데 한국기업평가가 평가기간인 1999년 이후 기준부도율 초과벌점과 부도율 역전벌점이 가장 낮았다. 다만 최근 3년간은 한신정평가(NICE)의 기준부도율 초과벌점이 가장 낮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이용자 활용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34%로 신용평가사 3사 중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용등급 평가의 독립성이 가장 높은 신용평가사를 묻는 설문에 3사 모두 응답비율이 10% 내외로 낮았다.
신용등급 부여의 신뢰성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도 3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가운데 3사간에 '차이 없다'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었다.
또 등급사후관리 및 공시에 대한 만족도 역시 수위를 차지한 한국신용평가에 대한 만족도도 27%에 그치는 등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자산운용업계 채권운용관련 매니저, 크레딧 애널리스트 등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같은달 14일까지 실시됐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신용평가사 3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신용등급 부여의 객관성 및 정확성이 제고되고 신용평가사가 채권시장의 주요 수요자인 자산운용사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채권수요가 투자등급 위주로 쏠림에 따라 평가업체의 투자등급은 증가하고 투기등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99년~2007년중 투자등급의 부도율이 투기등급의 부도율보다 낮았으며, 2004년~2007년사이 평균부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