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동남아지역의 경우 홍콩을 중심으로 한 주식투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브릭스에 대한 주식투자 비중도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2007년말 현재 우리나라 대외증권투자의 지역별 구성은 미국이 506억3000만달러로 32.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동남아가 352억7000만달러로 22.3%를 차지했고 EU가 320억7000만달러로 20.3%, 중남미가 99억6000만달러로 6.3%를 기록했다.
미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여전히 높았지만 한해 전보다는 4.1%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냈고 반면 동남아와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각각 12.7%포인트, 4.8%포인트 상승했다.
증권투자 중 펀드를 포함한 '주식투자'의 경우 한해 전에 비해 룩셈부르크에 대한 투자비중이 43%에서 10.6%로 줄어든 반면 홍콩(11.3% →26.6%), 브릭스(9%→19.8%), 미국(14.1%→23%) 등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브릭스의 경우 중국(4.6%→10.3%), 인도(3%→5.4%), 브라질(0.6%→3.8%)의 투자비중이 모두 고루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홍콩과 브릭스의 주식 투자 비중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신흥시장국에 대한 투자급증으로 브릭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고 홍콩의 경우 홍콩을 통한 중국 우회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중국 우량기업이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고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투자한도 등의 규제가 적기 때문에 홍콩을 통한 중국 우회투자가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미국이 1664억6000만달러로 36.1%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EU가 1634억3000만달러로 35.4%, 동남아가 409억7000만달러로 8.9%를 기록했다.
한 해 전에 비해 EU는 2.6%포인트 상승, 동남아는 1.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미국의 경우 5.3%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투자의 경우 미국이 44.3%를 차지했고 채권투자는 EU가 4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