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영업이익 기대에 못 미치나 포기할 필요는 없다
8일 발표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종전대비 6.6% 하향한다. 가격 인상으로 이익 증가를 기대하였지만, 3월 이물질 클레임 소동으로 원재료의 해외 소싱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전망치를 5% 가량 하향 조정하였다. 목표주가는 DCF Valuation을 통해 산출했다.
하지만 회사 주식은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 매우 보수적인 실적 전망 하에서도 회사는 매년 1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1900억원 이상의 EBITDA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R&D 센터 완공 영향으로 CAPEX 부담 감소로 FCF가 800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현재 시가 총액은 1조1040억원으로 EBITDA의 5.8배 에 불과하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까지 고려하면 2008년 예상 EV/EBITDA는 3.3배 밖에 안 된다. 단기적으로는 라면 및 스낵의 판매량이 크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가격 인상으로 2분기 이후에도 7% 이상의 매출액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 6월 이후 신사업 전략이 추진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 유인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
◆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 8.4% 증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판매장려금 차감 전 총매출액은 9.0% 증가)했다. 2월말 가격 인상 효과(라면, 스낵 공히 평균 11.3% 인상)로 라면이 9.9% 증가했고, 스낵도 7.7% 성장했다. 하지만 이는 경쟁사대비 부진한 성적이다. 라면 점유율은 전년동기 74.0%에서 70.7%로, 스낵 점유율은 38.7%에서 37.4%로 하락했다. 3월 이물질 클레임 소동에 따른 소비 위축, 그리고 경쟁사가 동사보다 조금 늦은 3월말에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라면과 스낵의 3월 소매점 판매가 경쟁사로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음료는 삼다수 판매 증가로 9.8% 성장, 경쟁사대비 선방했다. 또한 상품 등 기타부문도 5.1%로 증가하여 최근 트랜드를 이어갔다.
◆ 원재료비 상승 불구 판관비 통제로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에 그쳐
매출총이익률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전년 30.2%에서 28.4%로 하락했다. 밀가루, 전분, 팜유가격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25% 94% 상승했다. 판관비는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 114억원에서 86억원으로 하락하는 등 효율적으로 통제되어 매출액대비 비중이 21.3%에서 20.2%로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8.8%에서 8.2%로 소폭 하락,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지분법평가가 중국법인 실적 개선으로 1.3억원 손실에서 4.0억원 이익으로 전환되며 전반적인 영업외수지 흑자 기조도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