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130.43포인트, 1% 오른 1만 2876.3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42.97포인트, 1.8% 급등한 2488.49를, S&P500지수는 15.30포인트, 1.1% 오른 1403.58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S&P지수 하위 업종지수 중 임의소비업종이 2.1%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에너지업종지수만이 0.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근 12% 오른 뒤 중국 등의 수요 둔화 예상과 차익실현 양상을 따라 1.73달러, 1.4% 급락한 배럴당 124.23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신용 손실 우려에 이어 유가 상승세에 큰 부담을 느끼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가 하락 소식은 왠만한 악재를 덮을 수 있을 정도의 큰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기관들이 손실 상각 및 실적 악재를 내놓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앞으로의 개선전망에 귀를 기울였다.
영국 HSBC는 32억 달러 대손상각을 발표했지만 1/4분기 양호한 실적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 넘게 올랐고, 미국 최대 채권보증업체 MBIA가 실망스러운 분기 적자 소식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증자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현금이 풍부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5%나 급등했다.
주가가 반등한 가운데 주요 거시지표 이벤트를 앞두고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특히 2년물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 수익률곡선 스티프닝(steepening) 포지션이 청산되는 모습이었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약세를 이어갔으나, 일본 엔화 대비로는 큰 폭의 강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수용적인(accommodative)한 쪽으로 기울어있으며, 이는 올해 경기가 약화될 것을 감안할 때 적절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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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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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876.31...+130.43 (+1.02%)
나스닥...... 2,488.49... +42.97 (+1.76%)
S&P500..... 1,403.58... +15.30 (+1.10%)
러셀2000...... 733.23... +13.18 (+1.83%)
SOX............ 403.12... +4.62 (+1.16%)
유가(WTI)..... 124.23... -1.73 (-1.37%)
달러화지수..... 72.96... -0.09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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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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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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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1.68(+0.02). 2.24(+0.02). 2.97(+0.00). 3.77(-0.01). 4.52(-0.02)
12일 1.79(+0.11). 2.31(+0.07). 3.01(+0.04). 3.80(+0.03). 4.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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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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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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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1.5481.... 102.95.... 159.40.... 1.9520.... 1.0410.... 94.30
12일 1.5549.... 103.80.... 161.38.... 1.9576.... 1.0431.... 9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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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국제유가가 반락하자 전문가들은 투기적 수요말고 펀더멘털한 요인이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필 플린(Phil Flynn) 앨러론트레이딩 소속 애널리스트는 "투기세력들이 원유시장을 자금을 파킹하는 장소로 선택했다고 해도 일반적인 시장의 펀더멘털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유가가 계속 상승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미 유가가 반락할 상황에 처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지진 사태로 인해 그 동안 세계 석유소비 증가세를 이끌었던 중국의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공급 면에서는 아직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거시지표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도 귀기울였다. 에반스 총재는 주택경기와 신용여건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미국 경제활동을 되살리기에 충분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통화정책 스탠스가 완화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그의 발언과, 주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지난 달 G7성명서에 환율 관련 우려 문구를 삽입한 것이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유로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금융업종의 상황 전개에도 주목했다. 지난주 실망스러운 실적 결과를 내놓은 AIG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항공기 리스사업부를 분사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전 대표이사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신을 통해 "회사가 위기에 빠졌다"며 이사회에 주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4.7%나 급락했다.
MBIA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악재를 내놓았으며, 인디맥 뱅코프는 1/4분기 적자전환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디맥의 주가는 10.8% 급락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장기 가입자의 감소와 넥스텔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큰 폭의 분기 적잘르 기록했고 주가는 1.5%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