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주요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 결과가 호재로 작용했으며 주간 고용지표도 개선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유지한데다 장 마감 후 AIG 실적발표를 앞두고 금융손실 우려가 지속되는 등 장중 주요지수 상승세가 억제되거나 상승폭이 반납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16센트 오른 배럴당 123.69달러로 마감,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상품 관련 업종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는 등 시장의 동력이 다소 취약한 양상이 연출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2.43포인트, 0.4% 오른 1만 2866.7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가 5.11포인트 오른 1397.68로, 나스닥지수는12.75포인트 상승한 2451.24를 각각 기록했다.
기초금속 및 에너지 업종지수가 각각 2% 가량 상승했으나, 금융업종주는 2%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AIG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1% 약세를 보였고, 패니매는 4.9%, 프레디맥이 2.2% 각각 하락했다. 워싱턴뮤추얼도 4% 급락했다.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30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재무증권 수익률은 연일 하락했다. 차환발행이 끝나고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졌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약보합, 엔화 대비로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ECB총재는 여전히 인플레 경고를 제출해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에 의아해했다. 결국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미덥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일부 위험 축소를 위한 포지션 청산이 전개되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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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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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866.78...+52.43 (+0.41%)
나스닥...... 2,451.24... +12.75 (+0.52%)
S&P500..... 1,397.68... +5.11 (+0.37%)
러셀2000...... 719.55... +3.34 (+0.47%)
SOX............ 399.76... +2.25 (+0.57%)
유가(WTI)..... 123.69... +0.16 (+0.13%)
달러화지수..... 73.48... -0.01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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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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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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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 1.67(+0.05). 2.31(-0.07). 3.08(-0.09). 3.85(-0.07). 4.61(-0.05)
08일 1.66(-0.01). 2.22(-0.08). 2.97(-0.11). 3.78(-0.07). 4.5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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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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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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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 1.5393.... 104.60.... 161.02.... 1.9538.... 1.0547.... 94.12
08일 1.5400.... 103.64.... 159.62.... 1.9545.... 1.0506.... 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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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상승, 최근 6거래일 동안 4번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최근 주요지수는 중요한 저항선에 직면했다. 다우지수는 일시 1만 3000선을 돌파했으나 결정적으로 이 저항선 위에 안착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S&P500지수는 1400선을 놓고 주저하고 있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주요지수가 이 같은 저항선을 극복하고 추세적인 상승 기조를 보일 때까지 '관망' 내지 '중립'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바닥에서의 상승세가 본격적인 랠리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은 전월대비 3.3%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월마트의 경우 매출액이 3.2% 증가해 당초 1%~3% 매출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보다 양호한 결과를 드러냈고, 주가가 0.6% 상승했다.
한편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1만 8000건이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계속 실업수당청구자수가 2주 연속 30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수당청구 규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