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 강세 마감 영향으로 장 초반 1870선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 축소와 함께 외국인 매도규모가 확대되며 1840선을 하회하는 등 등락장세를 보였다.
이후 장 막판 프로그램 순매수가 재차 유입되며 1850선을 회복,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5포인트 하락한 1854.01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7.29포인트 내린 645.62로 거래를 마쳤다.
1850선을 회복한 후 186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지수는 추가적인 모멘텀 및 수급주체의 부재 속에 추가상승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국내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매물대 저항에 부딪히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장중 변동성이 30포인트 가까이 커지며 내일 금통위, 옵션만기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영되는 모습이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상황에서 내일 금통위 정책금리 결정의 불확실성, 옵션만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1850선에는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지수대"라며 "한번쯤 숨고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결정 변수 등이 시장심리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일 옵션만기 변수가 주식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겠지만 그동안 옵션만기 자체가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주도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IT와 자동차는 실적 및 수급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꾸준히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급에선 연기금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장기적으로 저가매수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개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이틀 연속 소폭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 증권업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와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조선 및 기계관련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