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째 급등하며 배럴당 장중 122달러를 돌파하자, 경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에 추가로 큰 타격을 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의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신용우려는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8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주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 매수세가 살아나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또한 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으며 최고가 경신을 계속하자, 투기세력이 달러를 매도하고 상품 시장으로 몰려든 것도 달러 약세를 부채질했다.
액션이코노믹스(Action Economics) 외환전략가는 "페니매 실적 악화로 장 초반 미국 달러와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며, "주택 당국의 잉여자본금 규제 완화 조치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달러까지 흐름을 돌리는데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19포인트, 0.26% 하락한 73.00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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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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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1.5498.... 104.85.... 162.52.... 1.9723.... 1.0527.... 94.64
06일 1.5533.... 104.75.... 162.72.... 1.9735.... 1.0516.... 9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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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104엔 중반선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 104.01엔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104엔 후반선을 회복했다.
한편 엔/유로는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161.99엔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 162엔 후반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달러/유로는 1.55달러 초반선에서 하락 출발 장중 1.5593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면서 결국 1.55달러 초반선으로 반락했다.
전날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가 109억 달러 손실과 55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해 신용우려가 되살아났고, 패니매 마저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손실을 발표해 달러는 약세로 출발했다.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 의장이 주택차압 증가가 미국 거시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해 악재가 됐다.
장 초반 패니매는 1/4분기 손실이 주당 2.57달러, 총 2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손실을 주당 81센트 정도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