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급속한 중국 위안화의 절상이 국내경제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안화 값이 뛰면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돼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GDP(국내총생산)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산은 분석에 따르면 위안화 가치가 10% 오를 때 국내경제성장률은 0.32%p 오르는 것을 비롯해 수출과 수입증가율은 각각 3.62%p와 2.2%p 늘어나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1%p가량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입물가가 덩달아 올라 소비와 투자부진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반가운 소식이다.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6일 낸 "급속한 위안화 절상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 값이 치솟아 우리 수출품의 대중국 제품 가격경쟁력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물론 단기적으론, 중국의 수출 및 내수증가세 둔화로 대중국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
하지만 중국 말고 다른 지역 수출 증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걱정만 할 일은 아닐 것으로 산은은 예측했다.
특히 중국과 경합관계에 있는 조선, 통신기기, 반도체, 가전 등의 업종에서 가격경쟁력 상승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거꾸로 중국으로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농산물과 원자재 등이 올라 결과적으로 수입 증가 가능성이 일부 우려됐다.
그럼에도 산은은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기 때문에 경상수지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위안화 값은 미화 1달러당 6위안대에 진입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해 1월 이후 미 달러화 대비 10% 이상 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