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증시는 200일선 부담과 매물대에서 저항을 보이고 있고 미국 FOMC 금리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시장에 팽배해진 모습이다.
또한 주도업종이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수급에서도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수급주체의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66포인트 하락한 1811.51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3.20포인트 내린 64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는 30일 FOMC 금리결정과 1/4분기 GDP 발표가 예정되면서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평일과 비교해 상당부분 줄어든 모습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재료들이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돼 쉬어가는 분위기라는 측면에서는 동의하면서도 그 재료에 대해서는 해석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위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발표 에 따른 어닝시즌 피크 이후 일시적인 공백기가 생기는 모습"이라며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FOMC 금리결정 재표 자체가 지난주에 주식시장에 호재로 인식됐다"며 "재료가 이른 시점에 반영돼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IT, 자동차 등 국내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던 주도업종이 가격부담으로 한템포 쉬어가면서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또한 전일 현대중공업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조선, 철강업종 등으로의 순환매 모습을 기대했지만 매기가 이어지지 않았다.
최성락 연구원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IT, 금융, 자동차 등 주도주가 주춤했다"며 "현대중공업의 호실적 확인을 통해 중국수혜주들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였는데 순환매로 이어지는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이 그리 좋지는 않은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