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가 2440만대로 집계된 가운데 소니에릭슨의 1/4분기 단말기 판매대수가 전분기대비 850만대(27%) 감소한 2230만대에 그치면서 노키아와 삼성전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특히 LG전자가 오는 3/4분기에는 현재 세계 3위인 모토로라까지도 누르고 글로벌 3위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 1/4분기 세계휴대폰 시장에서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3위 등극을 일찌감치 예약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니에릭슨의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수치보다 크게 밑돌면서 1/4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3위등극을 확정한 것.
최근 발표한 소니에릭슨의 1/4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저분기대비 27.6% 급감한 2230만대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소니에릭슨의 1/4분기 매출액은 28.3% 급락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1.2%p 하락한 11.8%에 머물렀다.
일단 전문가들은 소니에릭슨의 1/4분기 휴대폰 판매원인을 엔고와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과 유럽시장 수축이 실적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 시기 LG전자의 출하량은 브래든제고와 감각적 디자인 모델을 앞세우며 2440만대로 집계, 여유있게 소니에릭슨의 출하량을 따돌렸다.
이처럼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LG전자의 거침없는 약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3위인 모토로라도 따라잡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실제 24일 발표 예정인 모토로라의 경우도 올 1/4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급감해 3000만대 초중반에 머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금의 LG전자 상승세를 감안하면 모토로라를 누르고 세계 휴대폰 시장 3위 탈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출하량에서 분기 기준으로 올 3/4분기에는 모토로라를 넘어 세계 3위 등극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라며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는 LG전자와 모토로라간 휴대폰 출하량이 비슷한 수준에서 3위 경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 LG전자의 연간 휴대폰 판매량이 1억대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판단, 최대 1억2000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LG전자 정도현 부사장(CFO)은 지난 16일 1/4분기 실적발표 가진 IR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휴대폰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