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강세와 약세에 대한 별 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오른 영향으로 약하게 시작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4.97%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오른 5.01%에서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6틱 하락한 108.26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신용경색 우려가 점차 바닥을 찍으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도 조만간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런 미국의 경기 회복론이 나오면서 미국의 정책금리가 0.25%포인트 인하한 선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채권시장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시장의 강세 기조는 아직까지 변함 없는 모습이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꺾인 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두고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가 꺾인 만큼 경기둔화 진행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경기부양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도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재료이다.
다만 물가에 대한 부담도 높은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투신사의 한 채권 딜러는 "현재는 기간 조정을 겪고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강세로 갈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종결될 것이라는 분위기이지만 그렇다고 경기 침체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금융 부문이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실물 경제는 악화됐고 이 부분이 단 기간에 회복될 것은 아니라도 본다"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