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여전히 우리나라의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올해 3월중 해외부동산 취득은 151건, 49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전월 147건 4500만 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올해 1/4분기에는 1억 46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5000만 달러에 비해 41.6% 급감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2/4분기가 '피크'(peak)를 이뤘다.
이 시기에 총 취득건수로는 870건에 달했고 금액으로는 3억 94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의 경우 규모면에서 평균취득금액은 32만 달러로 전월 30만 달러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지난해 12월 50만 달러 이후 추세적으로 하향세다.
취득 목적별로는 주거목적은 900만 달러로 전월 1100만 달러보다 감소했지만 투자목적은 4000만 달러로 전월 3400만 달러 보다 다소 증가했다.
재정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는 “지난해 2/4분기 피크를 형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부동산 취득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북미지역의 경우도 서브프라임 사태가 지속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추세적으로 투자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