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2% 이상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986.70/987.20원으로 전날보다 2.8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86.70원으로 전날보다 2.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50원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락, 980원 중반을 향하고 있다.
다만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가 여전히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고 당국의 환율 상승 의지에 따른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어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JP모간체이스가 1/4분기에 자산가치 평가손과 및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약 60억 달러의 손실을 계상, 순익이 전년대비 50% 급감했다고 밝혔지만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라 다우지수가 250포인트 이상 급등한 1만 2619를 기록했다.
미국 5위 은행인 웰스파고도 모기지 관련 손실로 순익이 11%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매출이 늘었고 또 낙관적인 전망을 제출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국내증시는 이에 영향 받아 1780선에 근접하면서 2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도 400억원이 넘는 증시 순매수로 돌아서 환율에는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주가 강세를 예상하며 환율이 하향 조정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롱이나 숏으로의 매매 패턴은 다소 경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주가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을 막는 매수세가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며 “985원 지지가 중요해 보이고, 당분간 990원에서는 저항하고 985원에서는 지지되는 패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