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G-7 회담에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성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한 뒤 달러화는 2주래 최고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14일 오전 9시40분 현재 도쿄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유로는 1.5685달러를 기록해 최근 레인지 하단인 1.57달러 선이 붕괴됐다. 일시 1.567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주 달러/유로가 1.5913달러까지 최고치로 치솟은 것과 대조적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는 뉴욕종가에서 갭상승한 101.37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101.50을 기록한 뒤 추가 상승이 막히는 분위기.
이번 G-7 회담 공동성명서의 환율에 대한 의견을 수년래 최대 변화로 판단된다. 2004년 2월이래 달러에 대해 언급하거나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다는 뉘앙스를 비춘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성명서 내용은 의미심장한 변화로 해석되고 있다.
RBC캐피탈마켓 선임외환전략가 수 트린(Sue Trinh)은 "G-7 회담의 발언이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이 당장 외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구두성 발언이 한동안 계속돼 달러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주 달러/유로가 1.55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워싱턴에 모인 각국 대표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번 회담 이후 몇 차례 발생한 주요통화의 급격한 환율 변화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성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며, 공동으로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