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철강 유통업체인 대동스틸을 방문했다. 대동스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연강판과 후판을 판매하는 POSCO의 철강유통업체다.
올해 들어 철강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1/4분기 실적은 얼마나 좋아졌을까? 대동스틸을 포함한 철강 유통업체들에게는 2004년이 최고의 한 해였는데, 그때의 실적을 올해 달성할 수 있을까. 몹시 궁금했다.
2004년 당시 대동스틸의 실적은 철강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003년 69억 원에서 2004년164억 원으로, 순이익은 47억 원에서 123억 원으로 크게 호전됐었다.
기업탐방을 통해 올해 1/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공정공시 문제로 담당자는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작년 말 재고자산이 286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철강가격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에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것은 쉽게 알 수가 있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04년 1/4분기 영업이익 41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3배 이상 증가하는 서프라이즈한 실적이다.
2/4분기 현재 상황은 더욱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철광석과 원료탄의 가격이 인상됐고 이에 따라 POSCO는 철강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철강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재고자산도 현재 350억 원 정도로 더 증가하였기 때문에 올 2/4분기는 1/4분기 실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철강가격을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하반기의 철강가격이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대동스틸의 올해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4년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음에도 현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3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 자산가치도 우량해POSCO 주식 4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으로 포항, 인천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시장가격을 합한 금액만으로도 현재의 시가총액 300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