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로 빠져들 것이며, 이는 세계경제에도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가 전망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3% 밑으로 떨어질 불황 가능성이 25% 정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IMF는 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WEO)를 통해 2008년 미국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제출한 전망치보다 1.0%포인트 하향수정한 0.5%로 제시, "완만한 경기침체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2009년에도 0.6%의 저조한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을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등 미국 정책당국이나 민간의 일부 기대가 달성되기는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7년 만에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올해 3.7%로 기존 전망치보다 0.5%포인트 하향수정하고, "계속 하방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률이 4.2%에 그칠 것이며 내년에도 4.4% 성장률을 예상하는 등 다른 주요 국제 기구들에 비해 좀 더 낮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해 3.1%, 내년 3.0%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올해 3.4%로 크게 높아진 뒤 내년에 2.9% 수준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