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초 이동통신사의 1/4분기 영업실적에서 SK텔레콤이 전년동기대비 16%감소한 5570억원, KTF는 같은 기간 9% 늘어난 1100억원등으로 추정했다"며 "하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3G로의 진화등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지난해 1/4분기에도 마케팅비용 급증이 주된 이슈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이동통신사가 마케팅비용에 관한 한 시장에 상당한 실망을 주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이통사의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문제점이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통사가 마케팅비용 덫(Trap)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본다"며 "이는 해지율만 하락시킨다면 마케팅비용 감소가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안정은 뚜렷해 지다가 내년부터는 해지율 하락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안정화와 관련, 정 애널리스트는 KT-KTF 합병 이후 남중수 KT 사장에게도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KT-KTF가 다양한 결합서비스를 통해 요금과 서비스의 질로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이라며 "남중수 사장은 비생산적인 현재의 경쟁구도를 탈피, 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미디어산업과 인터넷진출, 해외시장진출 등에 보다 역점을 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