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숏으로 기울어졌으나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한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받쳐주고, 외국인 배당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요인이 작동하면서 환율이 상승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6분 현재 977.00/40원으로 전날보다 2.3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77.20원으로 전날보다 2.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74.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20원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 공방을 치열하게 벌이다가 오후 초반 정유사를 중심으로 한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단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의 급등세보다는 상승 폭을 조절하는 수준에서 장을 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어 이 또한 감안해야 한다는 것.
시중은행 딜러는 “970원 초반까지 밀리자 결제수요들이 아래쪽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며 “역시 하루동안 대외변수 보다는 수급에 의해 가격 등락이 소폭 조절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