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외 NDF가 전일 현물환 종가 수준으로 마감된 가운데 투신권의 재헤지 물량 등이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초반 반짝 상승은 위력이 한풀 꺾였다.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어 환율에는 하락 우호적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3분 현재 971.80/972.20원으로 전날보다 원 2.6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71.80원으로 전날보다 2.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74.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20원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하기도 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수급상 달러 매도세가 우위에 서있어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국내 증시는 1760선에 근접하면서 20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지속적인 증시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투신권이 달러선물 1000계약 정도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재헤지로 인한 환율 하락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해외 주식시장 상승세로 투신권의 재헤지 물량 등이 출회해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지속적인 정부 개입 경계감등과 외국인 역송금 수요 등을 감안해 급락은 제한될 것이라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시장전반적으로 숏이 우세한 분위기 속에서 오후에 대기업 중심의 네고 물량 출회도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를 감아해야 하고 해외증시 호재로 투신권이 달러선물 매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하락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