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디스플레이 라인에 2조여원, 현대차그룹이 일관제철소 건설에 1조7000억원 등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지난 3월말 기준으로 30대 그룹(자산기준)의 올해 최종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92조8311억원으로 지난해 투자액 75조4827억원에 비해 23% 늘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국내외 시설투자 총합계이며 지분투자는 제외한 것이다.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 계획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늘어난 모습이다. 전경련이 지난해말 조사했을 때 투자액은 89조9019억원이었으나 3개월새 3조원, 3.9% 정도가 늘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해 "새 정부가 투자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 금산분리 등 각종 규제의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룹별로 투자 계획은 현대차그룹이 2011년까지 총 5조2400억원을 들여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 건설할 계획인데 이 중 올해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총 2조5350억원 투자로 LG디스플레이 P8라인 건설하는데 올해 2조12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SK에너지의 신규 원유정제고도화 설비투자액 총 1조8549억원 중 4650억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행정관청의 허가가 이뤄지는 대로 제2 롯데월드 건설(총 투자액 1조7000억원)을, 포스코는 2010년 12월까지 철강제품 이용기술 및 차세대 첨단융합기술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Center' 건립에 279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전경련이 조사한 30대 그룹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금호아시아나, 한진,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하이닉스반도체, 신세계, LS, 현대, 동부, CJ, 대림산업, GM대우,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STX, 동국제강, 현대백화점, 코오롱, 동양, KCC, 하이트맥주, 효성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