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러화는 연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엔화 대비로 장중 102엔을 상회하기도 했고, 유로화 대비로는 한때 1.55달러 중반선까지 급등했다.
위험자산 베팅이 강하게 전개되자 엔화가 상대적인 약세통화가 됐다. 엔/유로는 159엔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80포인트, 1.12% 상승한 72.55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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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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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1.5780.... 99.66.... 157.30.... 1.9827.... 0.9929.... 91.35
01일 1.5610....101.87.... 159.02.... 1.9753.... 1.0128.... 9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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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서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48.6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이 달러화를 지지했다. 당초 시장은 47.0~48.0 정도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이를 소폭 상회했다.
미국의 경제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완만한 침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에서 대폭의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화됐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달 연준이 0.50%포인트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을 50%에서 32%로 하향 수정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Lehman Brothers)의 전환우선주 발행 소식에 예상보다 큰 규모로 청약이 몰려든 것과, UBS가 자본 충당을 위해 151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것이란 소식도 신용우려가 최악의 사태는 지나갔다는 안도감을 시장에 불어넣었다.
하지만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 외환전략가 데이빗 와트(David Watt)는 "ISM제조업지수 발표 이전부터 달러는 기술적 반등을 보였다"며, "비록 오늘 지표가 시장에 기대감을 줬지만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로화 매물은 독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에 대해 스코티아 캐피털(Scotia Capital)의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기 약세가 이미 달러화에 대부분 반영된 가운데, 다른 지역 경제가 둔화되는 조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미 시장에 달러 매도 포지션이 극단적으로 형성된 만큼 기술적 반등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트남(Putnam)의 외환포트폴리오 담당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시장은 크게 달러 숏 상태이며, 특히 유로, 엔 그리고 스위스프랑 대비 숏이 강한 상태"라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상황이 안정되는 조짐이 보이자 시장이 열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주말 고용보고서 악재를 예상할 때 달러화가 다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