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는 분기말 요인으로 하락했지만, 이날 일본은 주가가 상승한데다 10년 국채 입찰 결과가 좋지 않은 악재가 겹치면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단칸지수가 예상보다 약했지만, 시장 예상범위 안에 들었다는 점 때문에 별다른 채권시장의 지지요인이 되질 못했다.
오히려 새로운 회계연도를 출발하면서 기관들이 최근 채권시장 강세에 따라 발생한 차익을 실현하는 움직임이 강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80%포인트 상승한 1.355%에 거래됐다.
10년 국채 선물 6월물 가격은 139.80엔으로 전일대비 0.72엔 급락했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10년물 국채 4월물 입찰은 최저 낙찰 가격이 99.56엔으로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99.82엔에 크게 못미쳤다. 응찰률은 2.34배로 전회 입찰 때의 2.78배보다 약했다.
평균 낙찰 가격과 최저 낙찰 가격의 차이는 0.24엔으로 이전 입찰 때의 0.03엔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2006년 9월 기록한 0.33엔 이후 최대 수준.
입찰 결과가 나온 뒤에 기관들은 10년 국채 4월 발행분을 99.47엔, 금리 1.360%에 거래했다.
5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65%포인트 상승한 0.805%에 거래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015%포인트 오른 0.580%을 기록했다.
한편 20년물 국채 금리가 0.060%포인트 오른 2.130%를, 30년물 국채 금리는 0.050%포인트 상승한 2.425%를 각각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은 이표가 1.30%로 2005년 4월 이래 신규발행 10년물 국채 중에서 가장 낮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았고, 대신 기관들이 차익을 일부 실현하고 새로운 연도를 맞이하려는 심리가 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0년 금리가 1.350%선까지 상승하자 매수 주문이 유입되는 등 저가매수 심리도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