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자산운용을 잘한 덕에 큰 폭의 순익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 회계연도(3월말결산)가 업계 전체적으로 큰 돈을 번 ‘해’로 기록될 전망이고 회사별로는 사상최대의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지난 2월말 현재 투자영업이익으로 3977억원을 기록하며 보험영업에서 75억원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27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현대해상화재도 투자영업이익에서 24.4% 증가한 2909억원을 거둬들이며 1월말까지 전년동기(163억원) 대비 811%나 증가한 1481억원의 순이익을 벌었다. 같은 기간 보험영업손실은 695억원이었다.
삼성화재는 2월말까지 투자영업이익으로 6940억원을 거둬 전체 영업이익 658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2.5% 증가한 42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한화손해보험은 2월말까지 2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41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메리츠화재는 2월누계가 8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가 증가하는 등 사상최대의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까지 96억원 적자였던 것이 2월 현재 107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채권가치가 상승하는 등 유가증권시장이 좋아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최대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적으로는 보험영업이 괜찮은 편이다”면서 “하지만 투자영업이익이 더 커 전체적으로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자산규모가 증가해 수익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험영업은 좋아 실적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