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진 KCC 회장은 30일"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연구개발(R&D)투자와 수출 경쟁력 강화로 KCC를 세계 초일류 정밀화학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해외 생산기지 확충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과제"라며 "해외 생산기지 외에도 세계 여러 지역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는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에 의해 금강스레트공업으로 출발했다. 창업 초기 134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조976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산은 303만원에서 7조2183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50년간 국내 건축 산업용 자재 생산 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울산 전주 수원 등 국내 13개 생산공장과 중국 인도 등 7개 해외법인,KCC건설 고려시리카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KCC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 공장을 가동해 선박용, 컨테이너용 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와 터키에도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KCC는 지난 2004년 국내 첫 상업생산에 성공한 실리콘 사업에 오는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세계 4대 실리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오는 2012년에는 연간 7억달러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효자 상품으로 국가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4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실리콘 부분에서 올리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