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발언은 당장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일본은행(BOJ) 총재직을 대행 중인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부총재가 국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일본의 단기금리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거의 제로 수준"이라며, "미국의 금융시장은 상당한 혼란에 빠져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일본의 경우 저금리 정책의 힘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단칸지수가 연속 악화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는 중이었다.
이런 점에서 시라카와 부총재의 발언은 불필요한 시장의 기대를 억제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
전날 스다 미야코((須田美矢子) 정책심의 위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실물 경제가 어느 정도까지 악화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일본은행은 공세적인 금리 완화 정책을 구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27일 미야자키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경기가 일시 둔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확장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는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일본은행은 4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정책위원회 겸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며, 다시 4월말에 하루짜리 회의를 연다. 4월말 회의 때는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