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시작전에 주주명부확인 절차가 다소 까다롭게 진행됐으나 별다른 마찰없이 주총개시 50분만에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삼성전자 정기주총시간이 2000년 이래 평균 2~5시간 소요되던 것과 비교하면 초스피드로 이뤄진 것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총이 짧은 시간 내에 조용하게 마무리된 데에는 주총안건이 대차대조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건과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등 2개 안건만 처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 주총에서는 안건처리 때 마다 찬반투표로 의사결정이 진행돼 주총시간이 길어졌으나 이번 주총부터는 이의제기가 없는 경우 박수로 찬반의견을 물어 처리한 점도 주총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 주총안건이 없는 상황에서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이 진행된 점도 짧은 시간에 주총을 조용하게 치르게 만든 이유다.
다만 이날 주총 안건에서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 주주가 삼성전자 이사보수 한도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했으나 큰 무리없이 넘어갔다.
김인주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사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재선임의 경우는 김 사장이 개인적인 사의표명을 이유로 안건에 상정하지 않고 처리됐다.
삼성전자의 기말 배당금액은 주당 보통주 7500원, 우선주 7550원등 1조980억9900만원을 확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총 배당규모는 지난해 6월 중간배당액 730억원3600만원과 이번 기말배당액 1조980억9900만원등 총 1조1711억원35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윤 부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대략적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0%이상 성장하고 영업실적도 지난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투자규모는 성장확보를 위해 유보금 내에서 전년수준 규모에서 계획하고 있다"며 "외부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