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6일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산업동향 및 2/4분기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종합경기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 철강 전자 공작기계 타이어 업종이다. 자동차 반도체 비철금속 섬유 전기 전력 제지 화섬 업종은 전년수준을 유지할 업종이다. 석유 건설 일반기계 시멘트 석유화학 유통 등 업종은 전년동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채산성 측면에서 전년동기 대비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 전자 타이어 업종이고, 전년수준을 유지할 업종은 자동차 철강 전기 전력 화섬 업종이다. 석유 건설 반도체 공작기계 일반기계 비철금속 섬유 시멘트 석유화학 제지 유통업 등은 전년동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폭등과 환율 불안정,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해외시장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조선업은 현재까지 확보된 수주량이 지난해 건조량을 기준으로 약 5년치에 달한다. 특히 대형컨테이너선․ 해양석유시추 관련 선박(Drill Ship) 발주가 활발해 2/4분기에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23.3% 증가하고, 수출은 3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종은 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국내소비 위축이 우려되지만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해외 현지소비자 니즈 부응 등으로 2/4분기에 내수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6.4%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영향으로 미국 및 유럽으로의 수출부진이 우려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출기업의 채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작년부터 분양자 입주지연, 내수시장 불황, 하도급업체 대금지불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업은 2/4분기 수주량이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채산성은 악화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의 경우 2/4분기 가전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생산호조에 힘입어 내수는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원료인 납사가격이 900달러/MT 이상으로 상승함에 따라 채산성은 악화될 전망이다.
석유는 생산 및 내수 부진 속에 중국 인도의 수요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2/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64억5000달러가 예상된다. 하지만 원유 정제후 생산되는 벙커C유의 가격이 국제 원유가격보다 낮아 관련업계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2/4분기 채산성 악화 전망은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지적하며 "물량확보난과 가격급등 등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생산중단과 도산 등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산성 개선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자원의 개발 및 확보가 시급하며, 안정적인 환율정책과 환리스크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