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의 물가 발언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6.8원 하락한 980.4원을 기록하자 채권시장에 안정 분위기가 찾아온 모습이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28%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34%로 0.02%포인트 상승한 채 다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8틱 상승 후 현재는 보합인 107.22에 머물고 있다.
물가와 관련된 당국의 코멘트가 이틀 연속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국제원자재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가 나서서 물가 관리에 주력하고 있어 물가상승이 줄어들지 않겠냐는 인식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 시장이 다소 상승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물가상승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경기침체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기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국채선물에서는 증권사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증권사는 저평가된 선물을 2400계약 넘게 순매수하고 있어 약한 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CRS금리가 상승,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돼 다소 안정감을 되찾았다.
CRS금리는 2년물이 12.5bp 올라 2.32%포인트를 기록, 3년물은 11bp상승한 2.47%를 나타내고 있다.
1년물 스왑베이시스는 -303bp로 전일보다 3bp다소 하락했고, 2년물은 -283bp로 6bp 정도 하락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한은 총재의 물가 발언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데 시장사람들이 인식을 함께 하고, 더욱이 국제원자재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데다 정부가 나서서 물가를 관리해 물가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시장을 흔들었던 환율이 하락하고 있고 스왑베이시스도 소폭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시장이 다소 보합권까지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