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부동산투자신탁(REITs)이 일본 부동산 가격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지만, 이들이 매입한 부동산 6.9조엔이 시가로는 4조엔 정도로 잠재 손실이 무려 3조엔에 가까운 상태라고 보도했다.
부동산투자신탁은 마치 뮤추얼펀드처럼 보유 보동산의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지지만, 그 가치는 채권처럼 미래 수익흐름에 의거해 예상된다.
참고로 전날 일본 국토교통성은 올해 1월 1일자 공시지가가 일본 전국 평균으로 전년대비 1.7% 상승, 2년 연속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16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공시지가의 상승률은 0.4%였다. 2008년 전국 공시지가 중 상업용지 가격이 3.8%, 주택용지 가격은 1.3% 각각 상승했다. 토쿄, 오사카, 나고야의 3 대도시권의 경우 상업용지가 10.4%, 주택용지는 4.3% 각각 급상승했다.
하지만, 그 동안 지가 상승세를 주도하던 도쿄, 오사카 그리고 나고야 등 3대 대도시권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 사태로 인해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투자에 대해 대출을 꺼리기 시작하면서, 특히 외국계 은행의 대출이 18개월 전과 비교할 때 1조엔 정도나 감소한 것도 주목된다고.
이 가운데 REITs 및 여타 부동산 관련 투자상품의 기본적인 특징도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주식보다는 위험이 낮다고 평가되는 이 상품의 가격 변동성이 주식보다 더 커진 것이다. 이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 우려 때문에 손을 털거나 금융기관들도 위험관리 차원에서 순매도 양상을 보였다.
연속 2년간 일본 지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변동성은 REITs로 하여금 수익률을 보전하고 새로운 부동산 매입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