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998.70원까지 떨어지면서 1000원대가 일시에 깨졌던 환율은 역외 달러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다시 900원대로 밀려났다.
거래량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매매주체 전반적으로 달러 매수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999.40/80으로 전날보다 3.50/3.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00.10원으로 전날보다 2.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10원 하락 출발했고 한때 998.70원까지 단기 낙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1000원대 윗선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1000원을 하회, 998.50원선까지 떨어졌다가 저가매수와 공방하며 999원선대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은행권 롱심리가 살아나기도 했지만 정부의 물가 중시 발언이 환율에는 하락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 매도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국내 증시도 1660선 복귀를 타진하면서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환율은 하락세가 유력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환율은 세자릿수 복귀를 꾸준히 노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의 경계감으로 장초반 은행권 롱플레이가 있었지만 역외쪽이 달러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단기 고점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변동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황을 좀 더 봐야겠지만 꾸준한 세자릿수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투신권의 환헤지 포지션 청산이 없었다면 사실상 1000원대 환율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원/달러 환율이 재차 하락압력을 받으면 더 이상의 환매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월말은 네고 물량도 많아서 수출업체의 네고 공세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어 이번주는 세자릿수 복귀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