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한때 95엔 선까지 급락하며 1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엔/달러는, 바닥에서는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의 달러 재매수 움직임에 직면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이 단기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엔/달러는 다시 100엔 선을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미국 금융기관들의 추가 부실 우려나 경기 침체 부담이 존재하는 등 위기감 또한 뿌리 깊다는 점에서 어느 한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기우는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3일 오후 7시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 주 외환전문가들이 제시한 엔/달러 예상 매매 범위가 97엔~100엔으로 집중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거시지표 동향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월에 크게 악화된 내구재 주문이 2월에는 얼마나 회복될 것인지, 주택 매매 지표가 생각보다 더 악화되고 있지는 않은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
한편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들이 잇따라 연설 일정에 나서는 가운데, 이들이 최근 미국 경기 동향이나 금융시장 위기에 대한 대처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주목대상이다.
일본 지표는 주초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와 주중 무역수지 그리고 주말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업률, 가계소비 지표들이 주목되는데, 무역수지나 물가지수는 강세가 예상되지만 기업 경기판단은 좀 더 악화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초 나올 단칸지수 결과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경기판단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