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 S&P(Standard & Poor's)사는 골드만삭스그룹(Goldman Sachs Group)과 리먼브러더스(Lehman Brothers Holdings) 에 대한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에서 '부정적(Negative, 하향조정 가능)'으로 낮추었다고 밝혔다.
비록 골드만삭스의 신용등급 'AA-'와 리먼브러더스의 'A+' 등급이 그대로 유지되기는 했지만, S&P는 이전에 메릴린치(Merrill Lynch)와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2년간 실적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현재 예상대로라면 대손상각 이후 이들 양사의 순영업수익(net revenues)은 연간 20%~30%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자본시장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 같은 등급 전망의 수정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S&P는 덧붙였다.
S&P는 현행 등급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수익률 저하로 인해 안정성의 여지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대책으로 인해 일부 문제가 발행한 증권을 담보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며, "하지만 자본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경기가 크게 악회될 경우 생각했던 것에 비해 금융사들의 실적이 더 나쁠 수 있기 때문에 등급 전망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S&P는 지난 해 10월 24일 메릴린치의 신용등급을 'A+'로 하향수정한 바 있으며, 지난 해 12월 19일에는 모간스탠리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향후 등급전망에 부정적 의미를 가지는 '등급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파산직전에 몰려 JP모간체이스(J.P.Morgan Chase)에 주당 2달러에 인수되는 것에 합의한 베어스턴스(Bear Stearns)에 대해서는 정크본드 직전 등급인 'BBB'를 부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