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12대 대만 총통선거에서 마 후보가 총 투표의 58%인 765만 8224표 획득해 42%인 544만5천239표를 확보하는 데 그친 셰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마 후보는 셰 후보에 비해 16% 포인트 이상 득표, 지난 2004년 총통 선거 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3만표 차로 간신히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은 76.3%로 집계됐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경제에 있어서 강경노선 보다는 세계 경제의 중심 축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국민들이 마 후보가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그 동안 동아시아 강국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지체됐던 대만 경제를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승리가 확정적이자 마 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프에 모인 수만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이번 결과는 깨끗한 정부와 역동적인 경제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며,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양안관계도 평화롭기 바란다"고 연설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셰 후보는 "개인적으로 패배했지만, 이는 대만의 패배는 아니라"며, "이번 선거가 민주적으로 치뤄진 만큼 결과를 겸허이 받아 들인다"고 말하며 쓸쓸히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