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반짝 효과에 그치자 간밤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여전히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국내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도 전날보다 20포인트 이상 빠져 16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환율은 이틀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1010원대 급반등한 뒤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투신권 환매로 인한 달러선물 순매수도 줄어 환율 상승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1014.60/1015.00원으로 전날보다 5.5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12.70원으로 전날보다 3.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5.00원으로 전날보다 5.9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한때 1018.00원까지 단기 상승폭을 넓혀가기도 했으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차익 실현 매물도 나오면서 급등세는 진정되고 있다.
특히 달러 유동성 부족 인식 속에 스왑베이시스가 한때 400bp이상 벌어지는 등 스왑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이광주 부총재보는 “스왑시장 불안시 참여한다는 한은의 기본입장은 변함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전날에 이은 스왑시장 불안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일본시장 휴장 등 아시아 시장 휴장이 많은 상황에서 투신권 환매도 주춤할 것으로 보여 최근의 급격한 변동성 장세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그리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역외쪽이 다소 달러 매수에 가담하고 있지만 방향성을 크게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1010원대 후반에서는 강한 저항이 나오면서 움직임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큰 이슈가 일단은 잠잠하고 업체들도 큰 물량을 내놓지 않고 있어 상하 변동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대외 악재가 어느 정도 나온만큼 큰 폭의 변동성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시장 휴장이 많아 해외 증시 변수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