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자체 조사 결과 다수 외환분석가들이 엔/달러가 4월 및 5월 어느 시점까지 약 90엔~93엔선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일례로 우노 다이슈체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의 외환분석가는 이번 월말까지 엔/달러가 90엔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으며, JP모간체이스의 다나세 준야 외환분석가 역시 6월말까지 90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신문은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로 급격한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BOJ)이 엔 매도 개입에 나설 가능성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사이토 유지 소시에테제네랄(SocGen) 수석 외환딜러는 "당장 해외 주요국 금융당국이 위기에 처해 자금을 공급하느라 바쁜데 일본이 일국의 이해관계를 내세워 단독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유로화가 달러화 대빌 급격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존 당국으로부터 개입에 대한 이해를 얻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전까지만 해도 엔화 강세가 나타났을 때마다 개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 엔화 강세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등 당국의 개입 필요성을 줄이는 역할도 했지만, 지금은 다수 투자자들이 엔 강세로 인해 손실을 내고 있기 때문에 인식이 변화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려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크레디쉬스(Credit Suisse)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신용시장의 혼란이 먼저 안정을 찾는게 급선무"라며, 미국 금융시장 우려가 잦아들지 않으면 달러화 약세가 멈추기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