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美뉴욕 증시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유동성 위기로 긴급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4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등락없이, 206.0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대규모 헤지펀드인 칼라일 캐피털의 청산 가능성과 월스트리트 5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베어스턴스가 유동성 부족 위기에 봉착했다는 소식으로 美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또한번 하락의 공포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 초반 장세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외국인 매도가능성이 높아져 지수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지수에 대한 추가 충격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낙폭이 저점에서 크게 하락할 경우 바닥을 확인한 뒤에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주내 최소 한두 번은 지수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일단 美금융업종 대표주들의 금융리스크가 모두 공개되고 나면 지수도 바닥을 치고 되돌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문주현 애널리스트는 "선물6월물 첫거래일을 맞이해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이었다"며 "지수는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전저점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 국면이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는 일단 차익매수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유입 가능성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불안한 상황"이라며 "주말을 앞둔 관망세 등으로 투자주체들의 신규시장 진입 규모는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3만4000계약을 6월물로 매도 롤오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지난해 12월과 3월의 매도수량을 감안해 본다면 전체 포지션 자체를 롤오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포지션의 추가 증가보다 현 포지션의 유지 상태에서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단 베이시스 1.8포인트 이상 수준에서는 매수차익의 유입이 관찰되고 있고 1.2포인트 이하에서는 청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